가톨릭꽃동네대학교

대학소개

사랑을 가르치고, 배우고 체험하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사
작성자 : 비서실 작성일 : 2024.12.31 10:37:57 조회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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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위리(以患爲利), 희망은 실망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육가족 여러분!
그렇게 괴롭히던 무더위도 기억 속에 가물거리고 추위를 걱정하며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매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과도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도 국내외에 걸쳐 정치·경제·사회·자연 여러 면에서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 대학 역시 비켜 갈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학교발전에 헌신하여 온 덕에 또 한 성상을 역사 위에 쌓아놓고 새로운 해의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며 각자의 소임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계속되는 교과·비교과활동의 힘든 과정속에서도 뜻한바 꿈을 향해 정진해 온 학생 여러분들에게도 고마움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는 2025년 고등교육 역사상 큰 변혁을 맞게 됩니다. 대학에 대한 지원의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고등교육정책의 변화가 실행됩니다. 또한 자율전공학부가 도입되고 의학·간호학·첨단산업분야의 입학정원 순증이 학령인구의 감소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변화들은 기존의 어려움에 더해 보건복지로 특성화된 소규모 대학에는 매우 큰 난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특별한 설립목적을 가지고 탄생한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어떠한 어려움도 뚫고 설립목적 달성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와 같이 해낼 수 있습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을 이루어 갑시다. 창의적 발상을 하고 힘을 모아 대응합시다. 토인비의 도전에 대한 창의적 응전으로 발전의 역사를 써나갑시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 희년을 선포하시는 칙서에서 희망은 실망하지 않는다(Spes Non Confundit, Hope Does Not Disappoint 로마5.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고귀한 설립정신 실천은 교황님의 두려움과 낙담으로 얼룩진 세계에서 기쁘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는 요청에 응답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앞에 다가온 역경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전심전력 노력합시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의 날카로운 감각과 지혜로 새 희망을 열어 갑시다. 그 길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할 것이며 여러분 모두와 대학에 사랑이 꽃피고 희망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5. 1. 1.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총장 이 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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